>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근무시간과 보수 (단위:시간,만원) | |||||
회사 | 이름 | 근무시간 | 보수 | 시급 | 혜택 |
KB | 김경호 | 546 | 11,063 | 20 | - 회의 참석 1회당 100만원 - 필요 시 차량 제공 - 건강검진 연 1회 |
권선주 | 560 | 10,700 | 19 | ||
조화준 | 456 | 7,166 | 16 | ||
오규택 | 513 | 10,100 | 20 | ||
여정성 | 431 | 6,966 | 16 | ||
최재홍 | 456 | 6,100 | 13 | ||
김성용 | 391 | 6,403 | 16 | ||
신한 | 이윤재 | 401 | 8,750 | 22 | - 기본급 월 400만원 - 이사회 참석 1회당 100만원 - 본인과 배우자 건강검진 연 1회 |
성재호 | 476 | 8,550 | 18 | ||
윤재원 | 464 | 8,650 | 19 | ||
진현덕 | 363 | 7,250 | 20 | ||
곽수근 | 481 | 8,800 | 18 | ||
배훈 | 450 | 8,050 | 18 | ||
이용국 | 461 | 8,500 | 18 | ||
최재붕 | 429 | 8,750 | 20 | ||
김조설 | 411 | 7,600 | 18 | ||
하나 | 김홍진 | 410 | 8,365 | 20 | - 기본급 월 400만원 - 회의 참석 1회당 100만원 - 필요 시 차량 제공 - 건강검진 연 1회 |
양동훈 | 386 | 7,900 | 20 | ||
허윤 | 404 | 8,045 | 20 | ||
이정원 | 379 | 8,255 | 22 | ||
박동문 | 371 | 7,907 | 21 | ||
이강원 | 335 | 7,000 | 21 | ||
원숙연 | 296 | 5,403 | 18 | ||
이준서 | 296 | 5,403 | 18 | ||
우리 | 정찬형 | 410 | 8,700 | 21 | - 기본급 월 450만원 - 필요 시 차량 제공 - 건강검진 연 1회 |
윤인섭 | 398 | 8,300 | 21 | ||
윤수영 | 302 | 5,940 | 20 | ||
신요환 | 383 | 8,300 | 22 | ||
지성배 | 253 | 0 | 0 | ||
송수영 | 393 | 8,300 | 21 | ||
농협 | 이종백 | 377 | 6,370 | 17 | - 기본급 월 400만원 - 이사회 참석 1회당 50만원 - 건강검진 연 1회 |
남병호 | 311 | 6,070 | 20 | ||
함유근 | 317 | 6,190 | 20 | ||
서은숙 | 305 | 5,960 | 20 | ||
하경자 | 323 | 6,100 | 19 | ||
이종화 | 280 | 4,460 | 16 | ||
이윤석 | 225 | 4,760 | 21 | ||
평균 | 390 | 7,531 | 19 |
※ 각사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 보고서 취합. 평균 보수는 무급으로 일한 우리금융 지성배 이사를 제외한 수치.
◇ 기본급 400만원에 '거마비' 100만원씩…배우자에도 건강검진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매달 통상 400만∼450만원의 기본급을 받았다. 이사회가 열리지 않아 사실상 '무노동'인 달에도 어김 없이 기본급이 지급됐다.
이사회에 한 번 참석할 때마다 100만원의 수당을 따로 챙기기도 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 각종 소위원회 참석에도 수당이 따라붙었다. 일종의 '거마비'였다.
금융지주들은 비상임으로 평소 출근하지 않는 사외이사들에게 사무실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회의에 나올 때 기사 딸린 차량을 보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연 1회 종합건강검진은 보수에 포함되지 않은 혜택이었다.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에게도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각사 연차 보고서에 기록하지 않은 무형의 혜택이 더 있었을 것"이라며 "사외이사에게는 골프장 부킹 등 사실상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37명은 지난해 1인당 평균 390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게는 500시간 중반대부터 200시간 초반대까지 개인차가 컸다.
이에 따른 평균 시급은 19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다만, 사외이사들의 근무 시간에는 각종 회의가 열리기 전 개인적으로 의안 검토에 들인 시간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이사회는 길어도 두세 시간이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 직원 기준에서 실근무로 인정될 만한 시간은 훨씬 짧을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 사외이사 '친정'에 수천만원 기부…이해충돌 논란 빌미
금융지주 계열사들이 사외이사가 속한 외부 기관이나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거나 더 나아가 기존 기부금을 증액한 경우도 있었다.
이 같은 기부와 사외이사 직무 간의 연관성을 밝히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이해충돌이나 대가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로, KB증권은 KB금융 오규택 이사가 속한 한국재무학회 기부금을 2019~2021년 연 1천만원에서 2022년 연 7천만원으로 늘렸다.
오 이사 선임 2년 뒤 이뤄진 대폭 증액이었다.
KB증권은 비슷한 방식으로 오 이사 선임 뒤 그가 소속된 한국파생상품학회와 한국증권학회에 대한 기부금을 각각 증액하기도 했다.
농협은행은 농협금융이 부산대 하경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뒤 부산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해 급식용 김치 현물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농협생명은 또 하 이사의 자녀가 전임의로 재직 중인 연세대 의료원에 올해 농촌의료지원사업비 명목으로 4억원을 기부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송수영 이사가 근무 중인 법무법인 세종과 총 1천400만원 상당의 법률 자문 계약 두 건을 체결했다. 송 이사는 세종에서 금융기관 법률 자문을 맡은 변호사다.
회사 측은 이 계약이 '주된' 법률 자문 계약에 해당하지 않고, 자문료도 터무니 없이 높지는 않다는 이유 등을 들어 별문제가 없다고 연차 보고서에 기재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3/10 06:03 송고
미션 성공하면 무료!
이벤트 바로가기
라이트하우스 투자 파트너의 자산은 얼마나 되나요?
라이트하우스 투자 파트너는 언제 한국 지사를 설립했나요?
라이트하우스 투자 파트너에는 펀드가 있나요?